전북도, 중국 쟝쑤성과 경제교류 협력 강화

군산항과 중국 연운항간 쾌속선 운항 등 바닷길 연결 기대

중국 장쑤성과 전북도, 우호의 밤 행사에서 송하진 지사와 송성환 전북도의회 의장이 전주비빕밥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전북도

전북도는 1일, 중국 쟝쑤성 자매결연 25주년을 기념해 쟝쑤성을 공식 방문하고 있는 송하진 지사가 단순한 교류차원을 넘어 경제통상 교류까지 실질적인 협력 강화를 위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장쑤성 서열 1위인 ‘러우 친지앤’ 당서기는 송하진 지사를 만나 “양 지방정부간 경제협력 방안 제안에 대해 적극 공감”을 표명하며 새만금 산업단지 5공구 공동투자 활용방안에 대해 “어떤 정책이 필요한지 적극 검토하고, 필요하다면 투자단을 구성해 새만금 현장을 방문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러우 친지앤 당서기는 또한 “군산(새만금)과 연운항간 쾌속선 운항 등 바닷길을 통한 협력도 적극 검토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양 지역간 실질적 교류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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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지사는 또 중국내 대기업 그룹군인 지씨엘(GCL)그룹을 방문해 새만금을 소개하고 에너지 관련 사업 부문에 대한 투자유치 의사를 타진하기도 했다.

송 지사는 중국의 태양광에너지 종합그룹인, 중국GCL사를 방문해 에릭 루오 최고경영자와 면담한 자리에서 ”정부의 재생에너지 정책방향에 맞게 새만금에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성공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할 계획이다“며 새만금 개발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이에 대해 GCL그룹 ‘에릭 루오’ 회장은 “최근 전라북도 투자를 적극 모색하고 있으며 전라북도의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을 요청했다.

송 지사는 “지역간 경제협력을 위한 실리적 외교에 있어 상호신뢰와 우정은 매우 중요한 만큼 이번 중국 방문은 매우 의미가 컸다”며 “전라북도와 쟝쑤성은 지난 25년간 쌓아온 긴밀한 관계를 더욱 단단하고 비옥하게 만들어 간다면 지방정부간은 물론 민간교류, 기업간 통상교류 등 좋은 결실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