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사장 박성철)은 최근 절차·규제의 개선을 통한 혁신성장, 해외사업 활성화를 위해 KDN형 규제 샌드박스인 ‘TAPA’ 제도를 신설했다.
‘TAPA’제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규제 샌드박스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규정, 관습, 제도를 깨뜨려버리다(Think Against, Play Again)’라는 의미의 ‘타파하다’에서 착안해 제도명을 만들었다. 또한, 혁신성장/해외사업 추진 시 불필요한 절차·규제의 개선을 통해 줄여가는 ‘마이너스 혁신’을 중점 추진방향으로 설정했다.
마이너스 혁신이란 새로운 프로세스를 만들거나 시스템을 도입, 적용하는 플러스 혁신의 반대 개념으로, 실제 수행하는 많은 프로세스에서 불필요한 항목, 낭비요소를 제거하는 혁신을 말한다. 프로세스가 없기 때문에 만드는 것이 아니라, 덜 정형화된 내용들 중에서도 하지 않아도 될 항목들은 과감히 제거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전KDN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직원들이 생각하는 제도개선 및 규제 혁신에 대한 의견을 설문조사를 통해 접수했다. 그 후, 접수된 내용을 관련 실무부서에 안내하여 선 검토한 후, 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과제를 확정하는 일련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한전KDN 관계자는 “‘TAPA’ 제도를 통해 혁신성장과제 등의 선도적 이행 발판으로서 역할을 기대한다. 현재 ‘TAPA’ 제도의 대상범위가 혁신선장/해외사업 부분에 국한돼 있지만, 경영진과 직원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점차 모든 업무분야로 대상범위를 넓혀 불합리한 제도 개선을 위해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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