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이 최근 유해 해충의 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친환경 해충퇴치용 포충기를 설치하는 등 해충 확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함양읍 위천 강변인 고운교에서 3교 사이에 친환경 포충기 10대를 추가로 설치해 가동에 들어갔다. 군은 그동안 포충기 44대를 가동해 왔다.
포충기는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친환경적인 해충 퇴치 방법으로 인체에 전혀 해가 없어 여름철 방역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충기의 작동은 가로등 점등과 함께 작동되며 소등과 동시에 정지되는 체계적인 방역으로 모기 등 해충을 박멸하게 된다.
강기순 보건소장은 “추가 예산 확보를 통해 점진적인 포충기 설치를 하여 친환경 방역활동을 확대하고 화학적 방제, 물리적 방제, 미꾸라지 등 천적을 이용한 서식지 제거 등 다양한 방역으로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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