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 이 기자는 국내 재벌가들의 행태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했다.
이 기자는 SK 최태원 회장의 청담동 빌라의 수상한 거래에 대해 "서울에 사는 김 모(여)씨는 2008년 서울 반포 에펠바움 2차 아파트를 15억 5000만 원에 매입후 2010년 4월에 24억 원에 '버가야 인터네셔널'에 팔았다"고 예를 들었다.
이날 또한 이완배 기자는 한국 재벌들의 병역문제들도 조목 조목 짚었다.
한국 남성 일반인의 병역 면제율 6.4%에 비해 30대 재벌은 33%, 10대 재벌은 56%이며 범 삼성 가문에는 무려 73%나 된다고 밝혔다.
이른바 삼성가들의 대부분 병역 면제를 받았다는 것으로 해석되어 지는 대목이다.
이어 이완배 기자는 현대차 지배구조에 대해서도 혹평을 쏟아냈다.
이 기자는 "현대차를 비롯해서 기아차, 모비스 3사 분할되어 있다"며 "모비스는 현대차의 지분을 20.78%, 현대차는 기아차에 대해 33.88%, 기아차는 모비스의 지분을 16.88%를 가지고 있다"고 상세히 설명했다.
이렇듯 현대차 그룹의 지배구조가 '회전식'으로 되어 있다는 것이다.
특히 롯데그룹 지배구조는 일반인은 물론이고 전문가 조차도 이해하지 못할 정도로 다양하고 복잡하다는 것.
이 기자는 이날 롯데그룹의 지배구조에 대해서는 아마도 400여곳으로 분산 되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해석 자체가 어렵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완배 기자는 "대한민국 촛불혁명은 국민들이 피와 땀으로 이루낸 쾌거들이다"며 "앞으로 30년간은 말할 수도 없을 정도로 사회가 빠르게 발전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기자는 "김해민주시민들도 앞으로 놀라운 변화를, '어느날 도둑처럼 살며시 찾아올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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