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군수 송귀근)은 팔영대교와 남열 해돋이 해수욕장간 해안도로가 지난 21일 전라남도 ‘남도 명품길(3단계)조성 공모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 됐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자연경관은 물론 역사·문화·인물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갖춘 지역에 걷기 좋은 도보 탐방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금년 전남도가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 고흥군 영남 해안도로가 6월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 됐다.
고흥군은 "이번 공모사업은 금년말 고흥~여수간 연륙·연도교 개통시기에 맞춰 팔영대교와 남열우주발사전망대 구간 총 8km중 이미 조성된 미르마루길 3km를 개보수 하고 조성중인 쪽빛너울길(2km)과 연결되는 3km구간을 신설하여 해안가 8km를 관광 명품길로 조성하고자 하는 사업이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군은 2021년부터 2022년까지 2개년 동안 총 사업비 10억원(도비5, 군비5)을 투입하여 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현재 갖춰진 자연경관을 최대한 보존하기 위해 인공적인 시설물 설치를 최소화 할 방침이다.
특히, 다도해 등 천혜의 해안 풍광뿐만 아니라 팔영산을 비롯해 우주발사 전망대, 남열 해수욕장, 팔영대교 등을 조망할 수 있으며, 추진 중인 짚트랙, 모노레일·곤돌라 등과 연계 시너지 효과를 발휘,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급증하는 국내 도보체험 여행 수요에 최적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관련 전문가의 조언을 적극 수렴해 전국제일의 특색 있는 명품길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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