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 생활폐기물 대행업체인 (주)서해환경이 환경미화원들의 안전사고 사전예방과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한국형 청소차 2대를 구입해 7월초부터 운행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3년간 환경미화원 산업재해는 수거차량에서 떨어짐, 청소차 적재함에 끼임 등으로 총 1822건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환경미화원 전체사고의 38%가 수거차량에서 발생했다. 수거차량으로 인한 사망사고도 8건 발생했다.
이처럼 빈번히 발생되는 사고에 대해 정부가 마련한 ‘환경미화원 작업안전 개선대책’일환으로 개발된 한국형 청소차는 ▲360도 어라운드뷰 설치 ▲작업자 승․하차 확인용 카메라 ▲차량 내부 안전한 탑승공간 확보 ▲차량외부스피커 통한 상호 의사소통 가능 ▲덮개 하강 안전시스템 ▲후방 양쪽 조작 스위치 ▲유압 안전장치 설치 등을 갖췄다.
특히 기존 작업방식인 적재함후미 발판탑승을 개선해 작업자의 허리 및 무릎 부상과 충돌, 떨어짐의 사망사고 예방으로 산재예방과 더불어 환경미화원의 작업환경이 크게 향상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해환경 관계자는 “깨끗하고 쾌적한 군산시 조성을 위해 노력하는 환경미화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더욱 더 최선을 다할 것이며 향후 점진적으로 한국형 청소차 교체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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