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은 잎새버섯 ‘태미’의 지역적응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잎새버섯은 일본, 중국 등지에서 쉽게 접할 수 있으며 특히, 일본에서는 연 4만톤 가량 생산하는 인기 있는 버섯이다.
잎새버섯은 항암, 항에이즈, 항당뇨, 혈압 및 콜레스테롤 조절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찌개, 전골, 볶음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가능하다.
잎새버섯의 이러한 효능과 장점을 바탕으로 국내에서도 다양한 품종 육성과 재배 기술 개발에 관한 연구가 수행되고 있다.
이 중 강원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잎새버섯 ‘태미’는 크고 아름답다는 의미로 버섯 다발과 갓의 크기가 크고 맛과 향 등의 품질이 매우 좋은 품종으로 알려졌다.
또한, 최근 맛을 물론이고 기능성을 가지고 있는 버섯의 수요가 늘고 있는 소비트렌드에 발맞추어 영월군에서는 잎새버섯 ‘태미’의 재배기술을 확립하기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군은 잎새버섯이 다른 버섯들에 비해 재배가 까다로운 만큼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존 재배사에 온도와 습도 조절 시설을 보완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영월군농업기술센터 이용순 소득지원과장은 “맛과 향이 뛰어난 ‘태미’ 잎새버섯이 지역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자리매김해 버섯 재배농가의 소득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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