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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경제협력 동반 성장 위해 '중국 쟝쑤성' 공식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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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경제협력 동반 성장 위해 '중국 쟝쑤성' 공식 방문

'러우 친지앤' 당서기 "군산과 연문항간 쾌속선 운항 적극 검토"

송하진도지사를 비롯한 교류방문단은 중국 내 경제규모 2위 도시이자 전북도가 1994년 첫 외국 자매관계를 체결한 장쑤성을 방문하여 현지시간 26일 저녁 동교국빈관에서 러우 친지앤 당서기를 만나 한중 경협 활성화 방안 제안 등 심도있는 논의를 가졌다. ⓒ전북도

전북도는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자매도시 중국 쟝쑤성과 관광을 비롯해 기업투자 등 양 지역간 실리외교를 본격 추진하기 위해 지난 26일 도지사 취임 이후 첫 중국 공식방문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중국 쟝쑤성은 전북도가 체결한 자매지역 4개국 10개 지역 가운데 최초의 자매결연 지역이다.

2017년 기준 인구가 8030만명, 지난해 GDP가 1조3215억 달러에 이르는 등 상하이와 더불어 중국 경제를 이끌고 있는 중국 내 선진지역이자 농업을 기반으로 한 중국 내 대표적인 곡창지대이다.

전북도와 쟝쑤성은 지난 1994년 쟝쑤성의 제안으로 교류가 시작됐다.

지방정부 차원의 교류뿐만 아니라 의회, 학술, 언론 등 민간분야에서 다양한 교류를 추진해 오고 있다. 전북 도내 7개 시·군도 쟝쑤성 10개 시와 자매우호관계를 맺고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교류행사는 ‘전라북도-쟝쑤성, 함께 이룬 25년, 함께 여는 100년’이라는 주제로 공식행사, 전라북도 종합 홍보행사, 다양한 민간 교류행사 등 3가지 섹션으로 진행된다.

송하진 지사는 26일 쟝쑤성에 도착하자마자 러우 친지앤 당서기와 공식 환담 자리에서 지난 25년의 교류를 기반으로 해 향후 상호 경제협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송 지사는 “2014년 양국 정상이 합의한 한중 경제협력의 무대가 될 ‘새만금의 내부개발 속도’가 문재인 정부 들어 매우 빨라지고 새만금 국제공항 건립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최근 중국은 10대 핵심산업인 ‘전기자동차’와 친환경 ‘재생에너지’성장과 관련된 대한민국 정부의 투자와 지원이 새만금에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양 지역이 상생과 번영을 누리고 양국 발전에 기여하길 바라는 차원에서 협력 강화를 당부했다.

송 지사는 또, 양 지역이 힘을 모아 전라북도에 있는 대한민국 유일한 한중 산업협력단지인 새만금 지역을 한중 경협의 핵심 거점지역으로 육성해 나가기 위해 새만금산단 5공구 공동개발 활용을 제안했다.
송 지사는 이와함께 전북-쟝쑤성 간 쾌속 교통인프라 구축, 장기적으로는 새만금 국제공항 쟝쑤성 직항 노선 신설 등을 함께 추진해 환 황해권 관문으로서 양 지역의 교통 인프라 확충을 제안했다.

러우 친지앤 장쑤성 당서기는 송 지사의 양 지방정부간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적극 공감을 표명했다.

새만금 산업단지 5공구 공동투자 활용방안에 대해서도 “어떤 정책이 필요한지 적극 검토하고, 필요하다면 투자단을 구성해 새만금 현장을 방문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군산(새만금)과 연문항간 쾌속선 운항 등 바닷길을 통한 협력도 적극 검토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송 지사는 우정룽(吳政隆) 쟝쑤성장과 공식 환담을 갖고 "자매결연 25주년을 맞아 양 지역이 함께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면서 "올 9월 새만금에서 개최되는 제2차 한중산단 협력 교류회에 많은 쟝쑤성 경제 관계자와 기업이 참여해 실질적인 투자와 협력이 가시화될 수 있도록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송 지사는 또 "한중산단 조성과 관련해 중앙정부 차원의 다양한 조치와 더불어 지방정부 차원에서 전북과 쟝쑤성이 협력해야 할 방안에 대해 양 지방정부 차원의 민간교류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자"면서 가까운 시일 내에 쟝쑤성장의 전라북도 방문을 공식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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