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은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버스업계 노선조정에 대비하고 이용자 중심의 교통복지 구현을 위한 공영 ‘행복버스’를 오는 28일 개통식을 갖고 7월 1일부터 본격 운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개통식은 오는 28일 영월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 광장에 서 열리며 행복버스는 예비차량 1대 포함 총 6대로 15개 노선(편도 92회/일 운행)으로 영월군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한다.
운행지역은 상동읍을 중심으로 하는 동부권에 마을버스 2대를 운행하고 상동읍 전역과, 중동면 직동리, 김삿갓면 내리를 운행함으로써 벽지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원활하게 하게 된다.
또한, 주천면을 중심으로 하는 서부권에는 마을버스 3대를 운행하고 8월 1일부터 운행중단 되는 원주 시내버스로 인한 무릉도원과 주천면민의 생활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군은 지리적 특성상 요금 부담이 큰 군민의 교통비 부담완화를 위한 단일요금제를 시행하며 현 기본요금 + 거리병산 요금체계를 하나의 요금으로 통일해 장거리 이용자의 요금 부담을 완화함으로써 이동권 보장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에도 긍적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요금체계는 성인 1400원, 청소년 1100원, 초등생 700원의 현 기본요금으로 정했다. 교통카드 사용 시 최대 200원의 요금할인 및 환승할인 또한 최대 2회까지 가능하다.
이와 함께 교통카드 사용 시 최대 100원의 요금할인 및 환승이 가능, 교통카드를 사용하면 요금할인 혜택을 최대로 누릴 수 있다.
영월군 관계자는 “하반기 공영버스 운행 성과 및 문제점을 점검·보완해 대중교통 안정과 군민의 이동권이 흔들림 없이 지켜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