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이하 대전시)가 여성 택시운전자 보호를 위해 택시 내 보호 격벽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대전시 이번에 보호 격벽이 설치되는 택시는 여성 운수종사자가 운행하는 택시 22대로 7월 중 이들 차량에 격벽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며 보호 격벽 설치비용은 50%를 시가 부담하고, 나머지 50%는 여성 택시 운수종사자가 부담한다.
이 사업은 현재 서울, 부산, 대구 등에서도 택시 운수종사자를 위해 이미 추진됐거나 추진 중이다.
실제로 지난 2월10일 경기도에서는 만취한 택시 승객이 여성 운수종사자를 무차별 폭행하고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택시 내 보호 격벽 설치로 여성 택시 운수종사자들의 안전이 확보되고, 이는 자연스럽게 승객에 대한 서비스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