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읍고창 지역위원장에 선임된 윤준병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의 일성이다.
신임 윤 위원장은 "어려운 시절 험지에서 묵묵히 고향과 당을 지켜주신 당원동지 여러분들의 희생과 노고에 감사드린다"라고 인사를 전하며 "정읍·고창의 새시대를 열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윤 위원장은 그러면서 "(위원장 선임이)지난 36년의 공직생활 과정에서 보여준 저의 역량과 짧은 기간이지만 지역민을 섬기고자 하는 성실한 자세, 지역발전의 새시대를 열려는 열망 등을 평가해 주신 결과라고 생각한다"라며 "당원동지 여러분과 함께 정읍고창의 새시대를 향한 여정을 시작하려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 위원장은 "그간 정치인들간의 갈등 등으로 당의 지지도보다 낮은 투표결과를 지켜보았다"라며 "당원뿐만 아니라 주민들에게도 신뢰받을 수 있도록 지역위원회를 운영해 나가겠다. 지역발전에 대한 새로운 꿈과 비전으로 고창과 정읍에 힘있는 변화의 새 바람을 가져오겠다"라고 강조했다.
윤 위원장은 또 "고향 친구들을 만날 때마다 지역경제의 어려움, 지역 주민의 감소에 대한 걱정 등을 호소하는 목소리를 들었다"라면서 "30년의 공직생활을 통해 서울시의 난제를 해결해 온 '해결사'로서의 역량과 정읍·고창 발전에 대한 명확한 비전과 정책을 가지고 힘있는 변화를 주도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윤 위원장은 이어 "고창정읍의 새시대는 위원장이 혼자만의 힘으로 열 수는 없다"면서 "당원 동지 모두 하나가 돼 지역 정권교체와 정권 재창출의 주역이 돼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윤 위원장은 '정읍·고창의 새시대를 열겠다'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4월 30일자로 차관급인 서울시 행정1부시장을 사직하고 5월 9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입당 후 40여일 동안 지역의 현안들을 파악한 후 정읍고창 지역위원장 공모에 신청해 당 조직국의 현장실사 및 여론탐문 등을 토대로 한 조직강화특위의 면접을 거쳐 지난 19일 최종적으로 정읍고창지역위원회의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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