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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와 헌신의 상징인 간호대 학생들의 따뜻한 후배 사랑은 올해로 4년째.
2016년과 2017년 각각 4,700만원의 기금을 마련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엔 5,400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하는 등 전통으로 이어지고 있다.
모두 학업과 연구를 이어가고 있는 대학원생이기에 기금을 마련하는 것이 녹록치만은 않았지만 후배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 하나로 똘똘 뭉쳤다.
석·박사 과정 대표인 김혁준·정다은씨를 중심으로 대학원생들은 십시일반 기금 조성에 나섰고, 이 같은 학생들의 뜻에 교수들이 매년 힘을 보태며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 조성’이라는 전북대 간호대만의 아름다운 전통이 이어지고 있다.
장학기금은 간호대학에 지정돼 학생 교육여건 개선과 단과대학 발전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김혁준 석·박사과정 대표 학생은 “앞서 선배들이 그랬던 것처럼 우리들 역시 후배들에게 좋은 교육 환경을 물려주고, 전북대 간호대만의 전통을 이어나가기 위해 마음을 모으게 됐다”며 “후배들이 또 다른 후배들에게 베풀 수 있는 아름다운 전통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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