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이 전남지방경찰청과 협업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 역량 강화를 모색하고 나섰다.
전라남도교육청은 20일 강진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교육지원청 학교폭력예방 담당 장학사와 학교전담경찰관 등 80여 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합동 연찬회를 가졌다.
이번 합동연찬회는 학교폭력 사안 발생 시 업무담당자와 경찰의 업무 협조를 통해 현장처리 기능을 강화하고 학교의 업무를 경감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도교육청은 이번 연찬회를 통해 학교폭력 관련 주요사업에 대한 소개와 사안처리 절차를 공유했다. 특히 올해 중점 추진하고 있는 회복적 생활교육에 기반한 학생 및 학부모, 교원 간 관계회복 기능을 강화하는 기회로 삼았다.
전남지방경찰청은 위기 청소년의 관리 강화, 자체 선도프로그램 소개, 학교폭력에 대한 특별예방교육, 교육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업무처리 방안 등 학교폭력 관련 주요업무에 대해 설명하고 지속적인 업무협조를 당부했다.
두 기관은 전반적인 업무내용에 대한 사업설명, 업무추진상의 문제점에 대해 토론 후 지역별로 모여 지역 특성에 맞는 주제와 그동안의 사례 중심 연찬회를 진행했다.
전남지방경찰청 업무담당자는 “합동연찬회를 통해 두 기관이 학교폭력 업무처리에 대해 소통할 수 있었다. 향후 학생들의 학교폭력예방과 안전한 학교만들기에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도교육청 학생생활안전과 김성애 과장은 “전남지방경찰청과의 협업은 학교폭력예방 및 사안처리에 있어 관계 중심 생활교육으로의 변화를 꾀하는 전남교육청 정책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데 기여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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