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 4개 관광지가 문체부 주관 '2019 열린관광지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열린 관광지’는 기존의 관광지를 개·보수해 장애인, 어르신, 영·유아 동반 가족 등을 포함한 모든 관광객이 최소한의 관광활동을 보장받을 수 있는 관광지로 만드는 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사업 공모에 참여한 지역 중 전주시, 남원시, 장수, 제주 서귀포, 춘천, 김해 등 6개 관광권역을 20일 선정 발표했다.
전주는 전주한옥마을 관광안내소, 경기전, 오목대, 전주향교 4개 관광거점 지역이 포함된 전주한옥마을이 열린 관광지로 선정돼 국비 6억4000만원과 지방비 6억4000만원을 들여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에는 장애인 등 관광약자가 보행할 수 있는 관광동선을 구축하고, 오목대와 경기전, 안내소의 화장실 개선과 장애인들이 진출입이 용이하도록 휠체어용 경사로 설치, 보행길 정비 등 관광동선개선사업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추진된 열린관광지에 전주한옥마을이 선정됨에 따라 장애가 없는 열린 관광 환경 조성을 통해 관광 매력도를 높일 수 있고 열린 관광지 간 연계 관광도 활성화할 수 있어 지역관광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전주한옥마을을 모두가 함께하는 포용적 열린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 이번 공모사업에 응모하게 됐다”면서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 잡은 전주한옥마을이 소외되는 사람 없이 누구나 찾아와 보고 배우며 느낄 수 있는 무장애 열린 관광지로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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