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업무협약식에는 김재현 산림청장,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박준배 김제시장 등이 참석했으며, 산림청 주관으로 추진되고 있는 국립 새만금수목원의 성공을 위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협력을 다짐했다.
세 기관은 장차 도서·해안 식물자원이 갖는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새만금 지역이 갖는 고유한 해양·문화 자원을 토대로 국립 새만금수목원을 조성함으로써, 국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한편, 국립 새만금수목원 조성사업은 김제 심포리 일원 새만금 농생명용지 6-1공구에 국비 1530억원을 투입해 국내 최초의 해안형수목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올 하반기 기본설계를 착수하고 2022년 본공사에 착공해 2027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될 계획이다.
국립 새만금 수목원은 문화서비스 지구, 주제전시 지구, 해안식물연구 지구, 염생식물연구 지구 등 크게 4개 지구로 구분되며 베지터블 가든, 새만금 이야기원, 해안식물돔,해안경관 자생식물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염생식물 중심으로 여타 국가 수목원과의 차별화에 역점을 두고 새만금 지역의 허파역할을 함과 동시에 새만금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새만금 수목원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속도감 있는 새만금 조성에 기폭제 작용을 할 것으로 보이며, 뿐만 아니라 김제시 관광산업 발전과 고용창출 등 소득사업으로 경제도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면서 “김제시도 새만금 수목원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에 나설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