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이 고도의 정책 수립과 효율적인 군정운영을 위해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남해군 정책자문단’을 운영한다.
군은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맞춰 전문성을 강화하고 군민이 신뢰하는 미래지향적이고 경쟁력 있는 군정을 실현하기 위해 주요 정책·사업에 대한 자문역할을 수행할 정책자문단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류병태 기획예산담당관은 “정책자문단은 남해군이 추진하는 역점사업들과 행정적 판단을 요구하는 사항, 군정의 방향성 설정 등에 대한 조언을 구할 수 있는 필수불가결한 자문단이라 생각한다”며 “공무원의 행정역량에 전문가의 넓은 식견을 더할 정책자문단이 군정에 변화의 새바람을 불러 올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자문단은 군정 주요정책의 계획 수립과 집행 등 장·단기 발전계획에 관한 타당성 심사 등에 대한 사전검증과 대안 제시 등을 맡게 된다.
특히 군정현안과 주요사업, 각종 용역 등에 대해 전문가적 시각으로 사전 검증 및 대안을 제시할 ‘정책 자문’과, 군정발전을 위한 미래지향적 정책의 ‘조사·연구’, 주요 현안·사업 등에 대한 군정 추진상황을 모니터링해 실현 가능한 ‘정책 제안’ 등 군 행정의 전문성 강화와 신뢰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정책자문단은 단장을 포함한 30명 이내로 구성되며 군정조정위원회 등의 심사를 거쳐 8월경 위촉장이 수여되면 2년간의 임기가 시작된다.
응모자격은 대학에 재직 중인 조교수 이상, 연구기관 등에 종사하는 석사급 이상 전문가 및 그와 유사한 경력자, 국가공인 전문기술 자격을 취득하고 해당분야에 경험이 풍부한 사람이면 지원할 수 있다.
정책자문단 참여를 원하는 전문가는 지원서, 자기소개서, 자격증명 서류 등 구비서류를 남해군청 기획예산담당관실로 방문, 우편, 이메일로 오는 7월 2일까지 접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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