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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자동차부품, 중동시장 진출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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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자동차부품, 중동시장 진출 ‘청신호’

경북 6개사 참가... 현장주문 40만불, 상담 및 계약추진 1,297만불 달성

▲ 대구경북 ‘2019 두바이자동차부품전시회’참가 모습ⓒ경북도
대구경북이 생산하는 자동차부품의 중동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경북도 소재 자동차부품 중소기업 6개사는 지난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열린 ‘2019 두바이자동차부품전시회’에 대구시와 공동으로 참가해 현장주문 40만불, 상담 및 계약추진 1,297만불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부터 도내 중소기업의 최대 수출품목인 자동차부품의 중동․아프리카 시장 공략을 위해 참여, 지난해에는 5개사가 참가해 현장 주문 10만불, 상담 및 계약추진 360만불을 달성했다.

올해 전시회에 경북도는 극서 기후화 사막 지형 등 현지 환경 등으로 자동차부품 교체 수요가 큰 중동․아프리카 지역, 특히 수입제품의 40%는 자국에 공급하고 60%는 인근지역에 재수출하는 아랍에미리트(UAE) 시장 공략을 위해 대구경북 12개사가 함께 대구경북 상생협력 특별관 형태로 운영했다.

올해 17회째를 맞은 이번 전시회는 중동․아프리카 최대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시회로 63개국 1,880개사가 참가했다.

중국, 한국, 독일, 일본, 태국 등에서 국가관을 구성한 가운데 대경지역 자동차부품 대표기업 12개사가 독립부스 형태를 구성해 지역 자동차산업 홍보와 함께 3일간 515명의 바이어가 방문하는 등 실질적인 거래 성사의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효과를 거뒀다.

자동차부품 전문전시회 참가 등을 통해 꾸준하게 바이어를 관리했던 영천 소재 오토탑은 중동지역에 50여개의 에이전트를 보유한 두바이 바이어가 워터펌프 제품에 대해 10만불의 첫 오더를 하는 등 총 30만불의 현장계약을 체결했다.

칠곡 소재 유림하이테크는 시리아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바이어에 10만불 상당의 서스펜션 제품을 공급하기로 했다. 시리아 내전이 종식되면 그 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두바이 KOTRA 관계자에 따르면 중동 지역의 저유가 국면이 장기화됨에 따라 신차 판매는 부진하나 애프터마켓 시장은 활황세를 보여 중동지역의 경우 향후 6년간 매년 6%대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의 중심 두바이는 걸프협력회의(GCC) 국가 뿐만 아니라 이란, 인도, 아프리카, 독립국가연합(CIS)으로의 재수출 물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의 시장전망이 밝다.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자동차부품은 도내 중소기업 수출품목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그 중요성을 감안해 중국, 독일, 인도 등 관련 전문전시회에 연간 7~8회 정도 참가하고 동남아에 전문 무역사절단을 파견하는 등 정책적으로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특히 두바이는 내년 엑스포를 기점으로 신차 판매와 함께 부품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올해부터 자동차부품 인증제도가 발효됨에 따라 개도국의 위조품 사용 감소가 예상되는 만큼 한국산 제품에 대한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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