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군 하늘내린인제 3X3 농구단 소속 김민섭, 박민수 선수가 20~26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FIBA 3X3 월드컵 2019’에 국가대표로 선발돼 태극마크를 달고 대회에 출전한다.
국내링킹 1~2위인 김민섭, 박민수 선수 이외에 국내 팬들에게 널리 알려진 이승준(에너스킨), 박진수(데쌍트)가 선발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드림팀이 꾸려졌다.
국내 최초 3X3 농구단을 창단한 인제군은 지난 광주대회 준우승, 두 번째 대회인 부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대한민국 3X3농구에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대표팀 선발에서도 4명 중 2명이 인제군 선수로 선발돼, 국제대회 입상에 대한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크다.
물론 이번 대회 상대팀들의 저력도 만만치 않다.
세계랭킹 1위 세르비아, 농구 종주국 미국, 개최국 네덜란드, 이번 대회 다크호스 터키 등 우리보다 한수 위 실력을 가진 팀들과 같은 조로 편성돼 우리와의 대결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인제군 관계자는 “인제군 하늘내린인제 3X3 농구단 소속 선수들이 우리보다 한수 위인 상대팀들을 철저한 분석과 팀 웍을 통해 승리 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이번 대회에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며 전 세계에 명품 스포츠 도시 인제를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국가대표팀은 지난 13~15일 인제 다목적구장에서 팀 훈련을 마쳤고, 16일 약속의 땅 암스테르담으로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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