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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공 강원본부, 강릉시와 ‘농업기계임대사업소 조성’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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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공 강원본부, 강릉시와 ‘농업기계임대사업소 조성’ 협약

고속도로 유휴지 활용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본부장 박명득)는 18일 강릉시와 강릉시청에서 고속도로 유휴지를 활용한 ‘농업기계임대사업소 조성’ 업무 협약을 했다.

협약은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가 지난 3월 실시한 ‘ex-LAND PLUS’ 사업 공모를 통해 이뤄 졌다.


‘ex-LAND PLUS’는 한국도로공사가 유휴부지의 활용도를 높이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도입한 자체 브랜드이다.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는 18일 강릉시와 강릉시청에서 고속도로 유휴지를 활용한 ‘농업기계임대사업소 조성’ 업무 협약을 했다.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는 고속도로 유휴부지를 강릉시에 제공하고, 강릉시는 사업소 조성 및 시설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강릉IC 인근 고속도로 유휴지(강릉시 성산면 금산리 1037 등 15필지, 약 5700㎡)에 농업기계 격납창고 및 사무실, 상설 농업기계 교육장 등 총사업비 19억 7천만원 규모의 농업기계임대사업소 서부분소가 조성된다.

강릉시는 임대용 농업기계 41종 82대를 비치하고, 관리장비 7종 10대를 갖춰 2019년 말 공사를 마치고 2020년 상반기부터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영세농업인들의 농기계 구입 부담이 경감되고, 농촌 일손 부족 또한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시설 운영을 위한 4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는 2018년부터 고속도로 유휴지를 공익사업 등에 활용해 지역 사회 내 호응을 얻고 있다. 작년 11월에는 횡성군 내 만성적 화물차 주차난 해결을 위해 화물차 55대 규모의 ‘횡성IC 화물차 공영주차장’을 조성한 바 있다.

박명득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장은 “이번 협약이 지역 영세농업인 등 사회적 약자 지원과 지역사회 내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이행을 위해 지자체 등과 적극 협력하여 다양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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