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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새청사 '어디에 할까' 대상지 선정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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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새청사 '어디에 할까' 대상지 선정 돌입

2020년까지절차 끝내고 2021년 착공 2022년 준공 2023년부터 군정업무 목표로

경남 남해군이 청사 신축을 위한 본격적인 대상지 선정 작업에 들어갔다.

남해군은 경쟁력 있는 지자체로서 지역의 장기발전을 유도하기 위해 18일 군청회의실에서 장충남 군수와 25명의 추진위원들이 참석해 청사 신축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참석위원들에 대한 위촉장 전수를 시작으로 남해군 공공기관 이전 및 장기발전 구상안과, 대상지 검토 결과 등이 위원들에게 설명됐고 이어 대상지 선정을 위한 토론이 진행됐다.

ⓒ남해군

앞으로 군은 전문가 토론과 좌담회 등 다양한 방식의 토론을 이어나가 청사 후보지를 결정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군 의회의 동의를 받아 대상지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대상지 선정 이후에도 타당성 검토, 투자심사 등 추가적인 행정절차를 2020년까지 완료하고 2021년 착공 및 2022년 준공하여 2023년부터 새 청사에서 군정업무를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재경 청사신축팀장은 “규모가 크고 긴 시간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공사 기간 군민의 불편함이 가중될 수 있으나 군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사업이므로 군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충남 군수도 “군민의 바람과 민원이 해결되는 군청사를 제대로 짓기 위해서 는 장소뿐만 아니라 공간 구성과 활용도 등 모든 측면에서 심도 있는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며 “각계각층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추진위원들께서 군민들의 의견을 잘 수렴해 ‘공익적’ 관점에서 좋은 의견을 제시해 주길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3월 ‘남해군 청사 신축 추진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의 입법예고를 시작으로 5월 조례규칙심의회, 6월 군의회 심의·의결을 통해 추진위원회 구성·운영을 위한 법적 근거와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했다.

군은 지금껏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5개 분과별 군민소통위원회, 10개 읍면을 순회한 군민과의 대화, 경제살리기 위원회 등 다양한 소통채널을 통해 소중한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또한 타 지자체의 신축 청사와 부속시설 등을 벤치마킹하고, 그동안 거론됐던 후보 대상지에 대한 사업비 산출, 지질조사 등 다각도의 부지 검토를 추진했다.

한편 남해군 청사 신축 추진위원회는 노영식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당연직 위원 8명과 군의원 3명, 주민대표 10명, 언론인 3명, 대학교수 1명의 위촉직 위원 17명 등 25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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