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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아빠랑 숲 속 나무집 짓기’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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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아빠랑 숲 속 나무집 짓기’ 성료

나무집 짓기 프로젝트로 아빠와 아이가 진한 교감 나눠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지난 4월 27일부터 6월 15일까지 실시한 곡성꿈놀자학교 첫 번째 숲 프로젝트 ‘아빠랑 나만 아는 비밀 공간 숲 속 나무집 짓기’(이하 ‘나무집 짓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나무집 짓기는 8주 간 섬진강도깨비마을 숲에서 진행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아빠와 자녀가 나무집 짓기를 통해 서로 간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숲이 아이들의 정서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느껴보도록 실시하게 됐다.

▲지난 4월 27일부터 6월 15일까지 실시한 곡성꿈놀자학교 첫 번째 숲 프로젝트 ‘아빠랑 나만 아는 비밀 공간 숲 속 나무집 짓기’(이하 ‘나무집 짓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곡성군

프로그램에 참여한 7명의 아빠들과 일부 엄마들은 좌충우돌 속에서도 자녀와 협력하며 총 2개의 나무집을 완성했다. 처음에는 숲을 낯설어하던 아이들도 나무와 곤충을 관심 있게 관찰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자유롭게 나무를 오르락내리락 타는 등 금세 익숙해졌다. 또한 아빠와 함께 어린이용 공구와 연장을 다루며 적당한 위험 속에서 자기 몸을 스스로 다루는 방법도 배울 수 있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부모는 “함께 힘을 모아 나무집을 완성해가면서 뿌듯함이 나눌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아이들은 이구동성으로 "나무집을 짓는 8주가 너무 짧게 느껴졌고, 앞으로도 계속 도깨비마을 나무집에 놀러오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숲 프로젝트를 통해 아빠과 아이들이 함께 놀면서 성장해가는 모습들이 감동적이었다”고 8주 간의 행사를 마무리한 소감을 전했다. 곡성군은 아이의 창의교육 실현을 위해 숲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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