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경영지원 자금 지원 등 지역경제 살리기에 적극 나섰다.
17일 군에 따르면 군은 경남신용보증재단과 맺은 ‘남해군 소상공인 우대보증 업무협약’을 통해 군이 1억 원을 출연하고, 재단은 출연금액의 15배에 해당되는 15억 원까지 보증하고 신용보증 심사요건 완화 및 보증수수료 0.2% 감면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NH농협은행 남해군지부, 경남은행과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 업무협약’을 통해 관내 소상공인이 해당 금융기관에서 융자를 신청할 경우, 연 2.5%의 이자를 1년간 지원한다.
소상공인 육성자금 이차보전 지원대상은 남해군 소상공인(사업장 기준)으로 상시 근로자가 5명 미만인 도·소매업, 음식, 서비스업과 상시 근로자가 10명 미만인 제조, 건설, 운수업 등이며 사치향략업종과 휴·폐업중이거나 지방세 체납이 있는 사업장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군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시책도 준비됐다고 강조했다. 지원대상은 지역내 공장등록을 하고 정상가동 중인 중소 제조업체이며, 업체당 최고 2억 원까지 지원한다.
대출 조건은 융자기간 5년에 3년 거치, 2년 분할상환이고, 대출금리 3%를 남해군에서 보전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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