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도시재생선도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일제강점기 군산 역사관 개관을 기념해 10월 31일까지 개관특별전 ‘수탈의 기억 군산’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개항부터 1930년대까지 군산항 전경이 담긴 사진을 비롯해 공출명령서, 군산미계요람 등 당시의 사회상이 담긴 각종 희귀 자료 300여점을 선보이며 일제강점기 군산의 역사를 생생하게 알리게 된다.
역사관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동절기에는 오후 5시)까지이고,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일은 휴관이며, 개관기념으로 6월말까지 무료로 운영할 예정이다.
주병선 도시재생과장은 “일제강점기 군산 역사관이 군산과 전북 더 나아가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 개관한 일제강점기 군산 역사관은 주말 기준 800여명 등 하루 평균 300여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다녀가는 새로운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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