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가 백구 제2특장차 전문단지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김제시는 2014년도부터 백구면 부용리 일원에 총 31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특장차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32만7903㎡ 규모의 특장차전문단지를 조성하고 2018년 2월 28개 기업에 분양을 완료했다.
특장차 전문단지에는 안전검사와 성능시험을 할 수 있는 특장차 자기인증센터가 구축됐다.
이로인해 기업의 운송비용이 연간 20억이상 절감되는 등 특장차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리적 이점으로 그간 많은 특장차업체에서 입주를 희망해 왔다.
이에 2022년까지 제2백구특장차 전문단지 28만7500㎡를 추가로 조성할 예정으로, 2019년도에 개발계획 및 실시설계용역 등 행정절차 이행 및 산업단지 지정승인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미 14개 기업이 입주의향서를 제출헀다.
시는 분양이 완료되면 향후 350억원 투자 및 320명의 고용창출과 함께 세수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특장기계산업에 대한 수요 증가 및 기존 인프라가 잘 구축된 만큼 기계산업의 스마트화를 추진하고 특장기계산업 및 연관 기자재산업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생태계를 구축해 ‘특장 기계산업 클러스터’를 김제시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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