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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2022년까지 '장욱진 화백' 생가 복원·기념관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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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2022년까지 '장욱진 화백' 생가 복원·기념관 건립

송용리에 130억 원 투입…생가에 유품 전시·기념관은 전시 체험교육

▲이춘희 세종시장은 13일 시청 정음실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장욱진 화백 기념관 건립 계획에 대해 밝히고 있다. ⓒ프레시안(김수미)

대한민국 미술사의 거장 故 장욱진(1917~1990) 화백의 생가가 세종시 연동면 송원리에 복원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13일 시청 정음실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오늘 장욱진미술문화재단·유족과 협약을 체결하고 장욱진생가기념관 건립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장욱진 생가·기념관은 총사업비 130억 원을 들여 연동면 송용리 인근에 6.346㎡ 터에 연면적 2072㎡에 지상 2층, 지하 1층 규로로 짓는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기념관에는 작품·유품·자료 등을 전시할 상설 전시실과 체험교육실, 수장고, 주차장 등이 배치될 예정”이며 “생가는 유품 등 유족들이 기증한 자료를 활용해 장욱진 화백의 화실을 재현하는 등 소규모 전시공간으로 조성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 초 행정안전부의 재정투자심사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부지매입과 실시설계를 완료한 뒤 2021년에 착공해 2022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이미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이 건립돼 있는데 세종시 장욱진 화백 기념관과의 차별되는 점은 무엇인지’에 대해 “양주시와 세종시는 명칭에서 차이를 둬 세종은 기념관이라는 명칭을 사용한다”며 “역할과 기능측면서도 중복이 되지 않도록 재단과 유족 측과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념관에 채워지는 작품들은 유족이 갖고 있는 작품과 유품을 기증해서 전시관을 구성할 계획”이라며 “현재 화백의 작품을 새로 구입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나머지 구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기념관에 모아 조성할 계획에 있다”고 설명했다.

‘기념관 운영 주최’에 대해서는 “시가 책임을 진다. 관장은 시 공무원이 전문성이 없다보니 전문가를 모셔 운영할 계획”이라며 “운영방법은 재단과 유족, 지역사회와 협의를 통해 여러 전문가가 참여해 운영을 함께해 나가는 방법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욱진 화백’은 이중섭, 김환기 화백과 함께 ‘국내 서양화가 2세대’로 꼽히고 있으며. 미술평론가들이 뽑은 ‘한국근대 유화 베스트 10명’에 포함되는 대한민국 미술사의 거장으로 대중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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