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금속노조 효성창원지회는 12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들 열고 "총수일가의 뒤를 봐주는 돈을 마련하기 위해 노동자의 임금을 빼앗는 부도덕한 행위는 그만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즉 부조리한 경영진의 주머니로 회삿돈이 빠져나가는 동안 노동자들의 고혈은 여전히 기름짜듯이 짜여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이들은 "오로지 최저임금 저촉 법망을 피라기 위한 꼼수로 노동자들의 일방적 수용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임단협 교섭이 사측의 일방통행으로 1년 넘게 지속되고 있다"고 비분강개 했다.
이들은 "효성중공업 창원공장에서 생산직 중 현재 법정 최저임금에 미달하는 노동자는 총 411명에 달한다"고 하면서 "2018년 임금교섭이 장기화 되며 노동자들의 고통은 커져만 가고 있다"고 강도 높게 지적했다.
이른바 이는 올해 최저임금이 오르면서 수많은 중소영세사업장에서 상여금을 기본급화하며 최저임금 인상효과를 무력화시킨 꼼수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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