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 빈소에 추모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두환의 부인 이순자 씨가 빈소를 찾았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1980년 '전두환의 신군부'에 의해 내란음모 혐의로 사형선고를 받았다. 모함이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1997년 대통령 당선 직후 당선자 신분으로, 김영삼 당시 대통령이 전두환 씨를 풀어주는 데 합의를 해 줬다.
전두환은 당시 감옥에서 나오면서 "기자 여러분은 교도소에 가지 말라"고 농담을 던져 국민적 공분을 샀다.
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수행원을 대동하지 않고 빈소를 찾아 이목을 모았다. 박지원 의원은 이날 이재용 회장이 이 이사장과 직접적인 인연은 없지만 김대중 대통령과 이건희 회장의 인연이 각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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