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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철도교통오지 오명 벗기위해 'KTX 통합역 신설'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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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철도교통오지 오명 벗기위해 'KTX 통합역 신설' 필요

도의회 예결특위 '군산 현대 중공업 가동 중단' 장기화 대책 따져 물어

전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0일, 전북도 최용범 행정부지사를 출석시킨 가운데 청년일자리 문제 등 다양한 정책질의를 펼쳤다.

김희수 의원은 새만금 국제공항 건립 등 예타면제 사업을 비롯해 중고자동차 수출 복합단지 조성사업, 스마트농생명 밸리 육성사업 등 도정 주요사업의 진행 및 예산확보 상황을 물으며 청년일자리 문제 등 갈수록 어려워지는 전북도의 경제상황을 감안해 철저한 계획수립과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황영석 의원은 "지난 1월 전북미래발전추진단에서 전주역과 호남선 김제역을 통합한 'KTX 통합역'신설을 주장한 바 있다"며 “전북이 철도 교통의 오지라는 오명을 벗고 특히 혁신도시 이전기관에서도 교통을 가장 큰 불편사항 중 하나로 꼽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KTX통합역은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또, "현재 익산역 및 전주역의 주차장 부족 등 이용의 애로사항이 제기되고 있다"며 "KTX역에 대한 전북도 차원의 다각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종식 의원은 "군산 현대중공업 가동중단이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현대중공업의 내부적인 법인 분할 등의 문제까지 겹쳐 회복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한 후 "조선소 및 GM대우 근로자들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조속한 시일 내에 재가동 될 수 있도록 전북도가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성임 의원은 "전북도의 인구유출이 매우 심각하다"며 "지난해에만 1만2,000명이 줄었으며 지난 수년간 해마다 1만명 이상이 유출되고 있고 특히, 이 가운데 70%가 20대 청년이며 청년고용률이 31.7%밖에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또, "전북은 청년일자리 부족문제 뿐 만 아니라 청년들이 보고 즐길 수 있는 여가시설도 태부족"이라고 강조하며 "청년들이 전북도에 정착할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 확대는 물론 혁신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김대오 의원은 "전북도가 새만금에 투자유치를 타진했던 LG화학은 폐기물 처리 등 환경문제를 이유로 결국 무산되고, 경북 구미의 상생일자리 기업으로 간다는 소식이 있다”며 "LG화학 투자 유치 무산 사태를 반면교사로 삼아 투자유치가 성공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명연 의원은 "미세먼지, 악취 등 현재 전북도에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환경문제와 관련해 환경관리기금이 안정적으로 확보돼 환경개선을 위한기금사업들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전북도의 적극적인 노력"을 주문했다.

한편, 전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0일부터 14일까지 2018회계연도 전라북도 및 전라북도교육청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심사할 계획이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결산 심사시 행정절차 지연, 사업계획 오류 등으로 이월되거나 불용된 사업을 중점적으로 심사하며, 전북도 결산 심사를 시작으로 13일부터는 도교육청 결산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대오 예결위원장은 “결산은 예산심사의 토대가 되는 만큼 도와 교육청의 살림살이를 꼼꼼히 살펴, 잘못된 사안을 바로 잡겠다”고 강조하며 “특히 행정절차 지연, 사업계획 오류 등으로 이월되거나 불용된 사업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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