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훈 위원장은 "무주군은 1981년 구천동 덕유리에 집단시설지구를 조성하며 여름관광 시대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무주리조트 개장,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 반딧불축제 개최를 통해 무주의 존재감을 선보이며 사계절 대표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게 됐다"고 밝히며 "하지만 ‘무주 구천동 관광 특구’가 1997년도에 지정돼 22년 동안 크고 작은 사업 추진이 이뤄지고 있지만 무주관광산업은 침체의 늪으로 계속 빠져 들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위원장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무주 관광 산업 발전을 위해 첫째 관광주체들과의 소통과 협력체제 구축, 둘째 민간자본유치를 위한 인허가와 규제 문제 해소, 셋째 야경을 즐길 수 있는 경관조명이 어우러진 수변공간을 통한 무주남대천 활성화 등을 제안했다.
윤 위원장은 특히, 관광산업의 목적과 방향을 재설정하고 구체적인 실행 로드맵을 마련해 관광산업이 다시금 무주군의 희망이 되고 미래 성장 동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윤정훈 위원장의 발언과 관련 구천동 주민들은 "관광객들의 니즈(needs)를 파악하지 못한 중복투자로 타 지자체와 경쟁에서 밀리고 있는 실정"이라며 무주군의 제대로 된 투자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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