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9년 제3회 축제로 시작한 DIMF '만원의행복'은 올해 10년째 운영하고 있는 DIMF의 대표적인 티켓 이벤트로 다양한 뮤지컬 작품을 단돈 '만원'에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물가 상승률과 관계없이 ‘만원’ 이라는 금액을 유지해오고 있는 이 행사는 이제 DIMF의 상징으로 덕분에 DIMF 사무국에는 전 작품을 공개하기 전부터 이벤트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뮤지컬 대중화를 위해 DIMF가 '만원의행복'을 시작해 오랜 시간동안 금액 상승없이 운영해오고 있다. 이미 DIMF는 세계 각국 뮤지컬의 티켓가격을 현재 판매중인 유사 규모 작품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나아가 영화티켓 한 장 가격보다 저렴한 ‘만원’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개최 해 '뮤지컬은 비싸다'는 인식에서 벗어나 누구나 부담없이 뮤지컬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어 공연장의 문턱을 낮추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영국 오리지널팀의 내한공연 '웨딩 싱어', 한국 창작뮤지컬 최초로 동유럽 라이선스 수출을 달성한 뮤지컬 '투란도트'를 비롯한 제13회 DIMF 유료 작품 15개를 모두 1만원으로 구매할 수 있는 DIMF ‘만원의행복’은 특히 15개 전 작품을 모두 구매(15만원)해도 대형 뮤지컬티켓 VIP석 1장 가격과 비슷한 수준이 되는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한다.
또한 매일 무작위의 좌석이 판매되지만 운이 좋다면 VIP석도 배치 받을 수 있어 뮤지컬 마니아뿐 아니라 많은 시민들이 대구의 불볕 더위에도 긴 대기줄에 기꺼이 합류하며 매년 오픈 때마다 장사진이 연출되기도 한다.
이처럼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제13회 DIMF 만원의행복'은 오는 15일부터 7월 5일까지 총 21일간 매일 2시간씩 운영되며 올해 DIMF는 기존 (구)한일극장 일대에서 운영하던 특설 부스를 동성로 대구백화점 야외무대 앞으로 옮겨 대기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제공한다.
DIMF ‘만원의행복’이 이벤트로 판매되는 프로그램인 만큼 몇 가지 유의해야 할 점도 있다. 매일 한정된 좌석 수량으로 인기 작품은 빠르게 매진되기 때문에 작품당 1인 2매까지 구매수량에 제한을 두고 있으며 전 티켓은 현금으로만 구매할 수 있다. 또한 본 이벤트를 통해 구매한 모든 티켓은 환불 및 변경이 불가능하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 '만원의행복' 시작 이후 매년 인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축제 중에도 '만원의행복' 현장을 거의 매일 찾아 시민들의 이야기를 듣곤 하는데, 가격 부담없이 좋은 작품을 즐길 수 있다는 시민들을 만날 때 마다 뿌듯함을 느낀다"며 "더운 여름 줄을 서서 기다리는 시민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할 뮤지컬 거리 공연도 마련했으니 이 모든 프로그램을 마음껏 즐겨주시길 바란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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