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의 ‘시민화합 합창 페스티벌’에 이어 8일에는 ‘제23회 포항 단오절 민속축제’가 포항야구장 뒤편 잔디구장에서, 유성여자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제1회 헬씨포항 건강걷기대회’가 열렸다.
또 포항종합운동장에서 52만 시민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시승격 70년! 2019 포항시민의 날 기념식 및 포항시민사랑콘서트’가 개최돼 주말 축제의 절정을 이뤘다.
이번 합창페스티벌의 대상은 ‘오천읍 맘소리 합창단(대표 이상배)‘이 선정됐으며, 이강덕 포항시장은 “앞으로 합창대회의 저변화와 함께 규모 확대 등 시민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고 전했다.
메인행사인 한복맵시대회와 단오놀이를 대표하는 그네뛰기, 굴렁쇠달리기, 윷놀이,노래자랑대회 등이 진행됐으며 특히 월월이청청과 부채춤 공연은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박승대 포항문화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시민들이 화합하고 전통문화를 계승·보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시 남·북구 보건소가 주최한 ‘제1회 헬씨포항 건강걷기대회’에는 주최측 추산 시민 3000여명이 참여해 포항철길숲을 따라 유성여고에서 대잠고가(한터마당) 구간을 걸었다.
포항시민의 날 기념식에는 29개 읍·면·동 주민들과 지역 기업체와 기관·단체, 다문화가족, 장애인, 군장병 등이 참석해 포항시는 "시민의 날 기념식 사상 유례없는 2만여 시민들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포항시 승격 70년을 기념하는 ‘2019 포항시민의 날 기념식’과 ‘시승격 70년 퍼포먼스’, ‘시민화합 2,000인 대합창’, ‘포항시민사랑특별콘서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포항시는 지난 1962년 6월 12일 포항항 개항을 기념해 2004년부터 ‘포항시민의 날’을 지정·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1949년 8월 15일 시로 승격된 후 70년 기념하는 자리로서 이전까지와는 달리 시민들이 함께 준비하고 참여하는 시민 대화합 축제 한마당 형식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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