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제4회 전국스포츠클럽 교류대회’ 개최 도시 공모에서 춘천시(강원도), 전주시(전북)와의 경쟁을 이기고 7일 개최도시로 최종 선정됐다.
올해 11월 초순에 개최되는 이 대회는 전국 97개 스포츠클럽 4,000여명이 참여해 8개 종목(농구, 배드민턴, 수영, 축구, 테니스, 생활체조, 스쿼시)이 진행되며, 생활 체육의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포항시는 대회 유치를 위해 경북도와 경북도체육회, 포항시체육회, 영일만 스포츠클럽으로 유치반을 편성해 대한체육회를 3차례 이상 방문, 유치 당위성과 타당성 등을 설명했다.
또 지난 5월 22일과 23일 양일간 포항에서 ‘전국 스포츠클럽협의회 임원 워크숍’을 개최해 포항시 유치에 도움을 요청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7일 개최도시로 최종 선정됐다.
이 결과 포항시는 개최 예산 국‧도비 1억5천만원의 대회 운영비를 확보했으며,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2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포항시는 오는 8월 21일부터 5일간 흥해 칠포 곤륜산에서 20개국 200여명의 세계 우수 선수들이 참여하는 ‘2019 패러글라이딩 월드컵 대회’를 유치했다.
포항시 김극한 새마을체육산업과장은 “생활체육 스포츠 도시로서의 입지를 구축하고 지진으로 인한 시민들의 경제적, 정서적 고통 치유와 문화․예술․관광 산업과 상생발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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