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내진성능 미확보 교량에 대한 내진보강 사업을 조기에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북도는 8일, 최근에 발생한 경북 경주(‘16.9월, 지진규모 5.8)와 경북 포항(’17.11월, 지진규모 5.4)의 지진을 계기로 지진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도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현행 '지진화산재해대책법'에 따른 공공시설물 내진보강 중장기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또, 서둘러 내진보강 사업 추진을 위해 내진설계가 미반영 된 교량에 대해 '내진성능평가' 등을 실시했으며, 이 가운데 내진성능이 미확보 된 112개소(내진보강 79, 타사업추진 33)를 대상으로 ‘16년도부터 내진보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제1단계 사업(시설물안전법 제1,2종 교량연장 100m이상)으로 31개소에 78억원을 투입해 교량 내진받침교체 등 내진보강을 우선 완료했다.
올해부터 2021년까지 추진되는 제2단계 사업(시설물안전법 제3종 이하 교량연장 100m 미만)으로 48개교 98억원이 투입되는데, 올해는 우선 순위에 따라 15개교 48억원(도비 42, 재난특교세 6)을 투자해 연말까지 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21년 추진 계획인 33개교 내진보강(50억원 소요)의 부족한 재원마련을 통한 내진보강사업 조기 완료를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지원하는 재난안전특별교부세 등 가용재원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실제 ’16년도 이후 확보한 재난안전특별교부세는 44억원이다.
김정주 전라북도 도로관리사업소장은 “앞으로 도내 지방도 이용객의 안전한 도로 환경조성을 위해 오는 2021년 내진보강사업 완료를 목표로 관련 예산확보 및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