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에 따르면 수목장림 내분으로 말썽이던 천탑사와 그린피아 수목장을 경영했던 A 씨가 합의해 현재까지 진행해온 모든 소송을 종결하고 관계 법령에 따라 적법하게 수목장을 운영, 관리하기로 했다.
또 천탑사가 A씨의 수목장 분양 사실 등을 인정하지 않았던 것을 인정 수용해 진행 중인 행정소송 등도 마무리될 전망이다.
천탑사와 A 씨는 오해로 인해 소송 등 분쟁이 있었다며 내홍으로 유족들이 피해를 보고 불안해하고 있다는 것에 공감했다.
또 더 유족에게 불안감을 주는 등 피해를 줄 수 없다는 생각에 뜻을 같이했다는 것이다.
앞서 지난 2017년 4월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 범죄수사대가 그린피아 수목장 운영자 곽병순씨 등을 장사법위반 등으로 인지 수사 해 밀양시 전·현직 공무원 8명(전직 1명 현직 7명)을 입건했으나, 현직 7명은 혐의없음 의견으로 전직 공무원 조모 씨(직권 남용 등)와 곽 씨 형제는 불구속(장사법위반 등)으로 검찰에 송치한 사건이다.
이 사건으로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경남 밀양시 그린피아 수목장의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에 대한 혐의로 수사하는 과정에서 직권남용 등 과잉 수사가 논란이 된 바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천탑사는 밀양시장으로부터 지난 2013년 6월 7일 종교단체(천탑사) 자연장지(수목장림) 허가를 받았다.
'그린피아 수목장'은 '천탑사수목장'에서 사용하는 상표 브랜드다
한편 밀양시 박동우 노인담당은 "천탑사 그린피아 수목장이 오랜 분쟁을 끝으로 그동안 연장 신청하지 못한 산지개발행위와 산지일시 사용허가를 받아 정상적인 경영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 수목장림을 경영하면서 불법 부당한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철처히 지도 단속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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