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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대 비주얼아트학과 학생들 ‘대학 내일’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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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대 비주얼아트학과 학생들 ‘대학 내일’展

12일까지 청주대 중앙도서관 1층 로비

▲고지민 작품 '학생이 행복한 학교' ⓒ청주대

충북 청주대학교 비주얼아트학과 4학년 학생 5명이 ‘대학 내일’이라는 제목으로 전시회를 연다.

오는 12일까지 청주대학교 중앙도서관 1층 로비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고지민, 길나연, 김률리, 이아령, 이태형 학생이 참여해 평면, 설치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 고지민 학생은 모든 대학생들의 공통적인 고민을 돈의 문제로 보고 자신만의 화폐를 만들어 전달하고자 했다.

등록금의 투명성, 사립대학의 등록금 감면 요구 무시, 등록금이 어떻게 쓰이는지 모르는 학생 등의 문제가 이번 작업의 주제가 됐다.

그래서 돈이라는 이미지를 작가와 작가 또래의 학생들이 생각하는 돈의 문제점과 사회적 시사점을 유쾌하게 풍자하며 보여주고자 5만 원권 지폐를 사용했다.

길나연 학생은 대학생활은 예상치 못한 앞날들이 하나를 열면 또 다른 하나가 나오는 ‘마트로시카 인형과 같다고 비유했다.

겉모습은 웃고 있지만 그 내면의 감춰진 모습을 드로잉으로 나타나고 그 위에 색감들이 뒤섞여 불온전한 감정을 시각화하고 했다.
▲김률리 작품 '무료함의 군상' ⓒ청주대

김률리 학생은 '무료함의 군상'을 담고 있다. 파스텔 톤의 색감을 사용하고 표정에서 눈은 공허하고, 울지도 웃지도 않는 무표정한 얼굴을 하고 있어 공허함과 내면에 감춰진 또 다른 자아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이아령 학생은 답을 찾지 못한 채 길을 찾아가는 모든 대학인들에게 작품 속 소녀의 등장으로 시각적인 공감의 기회를 만들고자 했다.

순진한 얼굴을 한 소녀가 오른쪽에 있는 소녀에게 무엇인가 전달받고 있지만 그 의미가 잘 전달되는지 확인할 길이 없는 점을 대학생들의 현실과 같다고 생각했다.

이태형 학생은 가상현실 세계를 캔버스에 담아 시각적 이미지로 보여 주고자 했다.

캔버스를 아무것도 없는 무의세상이라고 보고 이 공간에서 새로운 이야기들을 완성하기 위해 변형된 식물, 동물, 반인반수, 풍경 등을 등장시켜 두 가지 색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태형 작품 '활성' ⓒ청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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