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3훈련비행단(이하 3훈비)은 지난 6일 현충일을 맞아 호국보훈의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경남 사천시 선진공원에 있는 공군 충령비 참배식을 거행했다.
참배식에는 3훈비 단장 김정한 준장을 비롯한 지휘관·참모와 군무원단장, 단대표하사 등이 참석했다.
공군 사천기지는 6.25 전쟁 당시 지리산 공비토벌 작전 등 전시출격과 조종사 양성 임무를 함께 수행하는 한국 공군의 모기지 역할을 담당했다.
선진공원 공군 충령비는 1958년 10월, 사천기지 단장이었던 오점석 대령이 전사 및 순직한 전우들을 기리기 위해 세웠고, 현재 충령비에는 호국영령 113명의 이름과 추모시가 새겨져 있다.
행사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경례, 헌화 및 분향, 묵념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며, 조국의 영공 수호를 위해 목숨을 바친 선배 전우들의 희생정신을 되새겼다.
3훈비 단장 김정한 준장은 “올해는 공군 창군 70주년을 맞이한 해로, 첨단 항공우주군으로 변모하기까지 선배 전우들의 피와 땀으로 만든 노력들이 있었다”며 “선배들의 뜨거운 열망과 고귀한 희생을 기억하며 자부심을 가지고 정예조종사 양성에 더욱더 힘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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