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거리에서 폐지를 줍는 어르신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보건을 위해 야광조끼, 미세먼지 마스크 등이 지급된다.
부산시는 폐지를 줍는 어르신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보건을 위해 안전(야광)조끼 994벌, 야광밧줄 912개, 미세먼지 마스크 1242묶음을 1242명에게 무상 지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생계유지수단으로 길거리에서 재활용품 수집활동을 하시는 분들에 대한 최소한의 조치로 지난 2015년 관련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2017년 약 2000만원, 2018년 약 3500만원의 예산을 투입, 각종 안전장구를 무상으로 지원해 오고 있는 사업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폐지를 줍는 어르신들에게 교통안전장구 외에도 미세먼지 마스크를 지급해 장기간 야외활동으로 인한 호흡기 질환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부산시 이봉걸 자원순환과장은 "앞으로도 재활용품 등 수집활동을 하는 취약계층에 꼭 필요한 물품을 지원, 최소한의 안전조치를 다 하겠다"며 "해당 안전장구는 7월부터 구·군을 통해 배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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