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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지역 장애인 위한 전용 파크 골프장 만들자"

박일배 시의원 5분 발언서 주장...4곳 모두 '그림의 떡이다'

"장애인 전용 파크 골프장 설치가 필요합니다."

양산시의회 박일배 의원은 5일 제162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

▲양산시의회 박일배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프레시안(석동재)
박일배 의원은 "양산시에 거주하는 1만 6,000명의 장애인을 위해서는 장애인 전용 파크 골프장 설치가 꼭 추진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2017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전체 장애인 중 선천적인 이유가 아닌 후천적 이유로 장애인이 되는 경우가 86%나 된다. 이처럼 비장애인 구성원 누구도 여기에서 벗어날 수 없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은 동전의 앞·뒷면처럼 함께 가야 하는 숙명"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가리지 말고 우리 사회의 동등한 구성원으로 여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의원은 "작은 것에서부터 장애인들에 대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장애인 전용 파크 골프장 설치를 하루빨리 추진해줄 것"을 건의했다.

그는 "현재 양산시 황산공원에 18홀 2곳과 가산 수변공원에 9홀 2곳을 포함해 총 4곳의 파크골프장이 운영되고 있지만 장애인에게는 그림의 떡으로 보인다"며 "장애인들의 마음 놓고 칠수 있는 전용 파크골프장이 꼭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박 의원은 "'조금 불편한 사람이 좀 더 행복한 양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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