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전용 파크 골프장 설치가 필요합니다."
양산시의회 박일배 의원은 5일 제162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2017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전체 장애인 중 선천적인 이유가 아닌 후천적 이유로 장애인이 되는 경우가 86%나 된다. 이처럼 비장애인 구성원 누구도 여기에서 벗어날 수 없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은 동전의 앞·뒷면처럼 함께 가야 하는 숙명"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가리지 말고 우리 사회의 동등한 구성원으로 여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의원은 "작은 것에서부터 장애인들에 대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장애인 전용 파크 골프장 설치를 하루빨리 추진해줄 것"을 건의했다.
그는 "현재 양산시 황산공원에 18홀 2곳과 가산 수변공원에 9홀 2곳을 포함해 총 4곳의 파크골프장이 운영되고 있지만 장애인에게는 그림의 떡으로 보인다"며 "장애인들의 마음 놓고 칠수 있는 전용 파크골프장이 꼭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박 의원은 "'조금 불편한 사람이 좀 더 행복한 양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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