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4차 산업혁명 시대 교실수업을 주도할 디지털 교과서 보급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3일 고금중학교, 4일 강진중앙초등학교에서 도내 디지털교과서 연구‧선도학교 관리자 79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디지털교과서 활용 관리자 연수’를 실시했다.
디지털교과서는 기존의 서책형 교과서와 달리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갖춘 새로운 개념의 교과서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미래형 국‧검정 교과서이다.
교육부는 초등학교 3학년 ~ 중학교 3학년 사회, 과학, 영어와 고등학교 영어 디지털교과서를 개발하고 있다.
전라남도교육청도 디지털교과서 활용에 필요한 인프라 확충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농산어촌 학교를 시작으로 올해 도내 모든 학교(초‧중‧고)에 무선인터넷망을 완료하고, 스마트단말기 보급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연수는 도내 디지털교과서 연구학교 7교와 선도학교 72교의 학교관리자를 대상으로 디지털교과서 수업장학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교육청은 디지털교과서 이해하기 및 활용하기, 학습커뮤니티로 소통하기 등의 내용을 이론과 실습 중심 연수로 진행했다.
특히, 학교 급 별 특성을 고려해 초‧중학교로 나눠 디지털교과서 활용 공개수업을 실시해 참석한 학교관리자들에게 디지털교과서 장점을 효과적으로 이해시키는 데 도움을 줬다.
연수에 참여한 약수초등학교 김경렬 교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미래 사회에 우리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미래핵심역량을 키울 수 있는 새로운 수업혁신의 비전을 디지털교과서 활용 수업에서 보았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디지털교과서 활용 연수가 창의융합형 인재육성을 위한 교실수업 개선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교원들의 디지털교과서 활용 역량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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