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심상동 의원이 4일 제364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신항지원 특별법’ 제정을 추진해야 한다"고 이같이 촉구했다.
심 의원은 "신항은 동북아를 넘어 유라시아의 동쪽 관문이 될 것이다"며 "현재 22선석 규모의 신항을 2040년까지 총 56선석으로 확대하여 명실상부한 동북아 최대 항만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즉 이 중 어느 하나라도 미흡하면 항만은 경쟁력을 상실하게 된다는 것이다.
심 의원은 "항만 배후지는 물류비 절감과 연계산업의 집적 등을 통해 항만의 경쟁력을 제고시킬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주된 요소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심 의원은 "글로벌 항만 경쟁력 확보를 위해 배후지역인 진해지역에 기업과 지원시설을 집중적으로 배치하여 다양한 물류산업과 연계성을 갖춘 '항만배후 복합물류단지'가 조성될 수 있도록 고부가화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심 의원은 "배후 단지의 지원 기능을 확대하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개발계획과 연계한 글로벌업무형 물류비즈니스 환경을 단계적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그러다 심 의원은 "진해지역 부산항 제2신항의 향후 늘어나는 물동량을 안정적으로 운송할 수 있는 배후 광역 철도망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면서 "진해지역 부산항 제2신항의 철도물류는 향후 남부내륙철도와 연계를 통해 철도물류의 중요한 한 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른바 경남 미래 50년을 이끌 주요 성장 동인을 강조한 셈이다.
나아가 심상동 의원은 "앞으로 개발될 진해지역 부산항 제2신항 배후도시는 해양의 경제·사회문화·생태와 안전의 가치를 종합적으로 담은 해양·항만도시로 개발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심 의원은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창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혁신성장의 플랫폼으로 육성시켜 나간다면 글로벌 해양강국의 꿈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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