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한국예총진주지회(지회장 주강홍)와 함께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독일 베를린카니발 퍼레이드에 참가해 한-독 문화·예술 교류증진 활동을 펼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문화교류 활동은 재독한국문화협회의 공식초청으로 이루어졌으며 시와 한국예총진주지회 관계자로 구성된 문화·예술교류단이 파견된다.
이와 함께 개천예술제 가장행렬을 이끄는 '진주성 취타대'팀이 베를린 카니발 퍼레이드에 공식 참가한다.
교류단은 카니발 기간 중 개최되는 한-독 문화교류 공연과 재독한인회 전통예술 워크숍 등에서 지역의 전통문화·예술을 홍보한다.
진주성 취타대팀은 베를린 카니발퍼레이드 구간(메링담역∼헤르만광장) 약 3킬로미터에서 사물놀이, 가야무용단, 우리무용단과 함께 거리공연과 행진을 펼칠 계획이다.
독일 베를린 카니발은 독일의 수도 베를린에서 매년 오순절 주말에 열리는 축제로 지난 1996년 시작된 25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고, 해마다 100만 명 이상이 관람하는 베를린 최고의 여름축제다.
한편 지난해 ‘재탄생의 원년’을 선언한 개천예술제는 2019년 경상남도 지정 대표 문화관광 축제 선정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는 등 옛 명성 회복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문화·예술계는 이번 독일 베를린 카니발과의 교류가 대한민국 지방종합예술제의 효시라는 위상에 걸맞은 또 다른 변화의 시작이 될 수 있길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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