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회에는 허 시장을 비롯해 발표자인 22개 실‧국‧소‧구청장 등 간부들과 8·9급 신입 직원 100명을 포함한 총 200여 명의 직원들을 참석했다.
시는 발표회를 일률적인 단순보고 형태에서 벗어나 프레젠테이션 발표 형식을 취했다.
첫 발표에 나선 기획예산실은 ‘창원형 인구정책’, ‘공론화 위원회’, ‘재정 신속집행 실적’ 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인구정책에 대해서는 단시간 내 가시적 성과 창출을 위해 신혼부부 전세자금이자지원 확대 등 중·단기 재정지원사업도 병행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자치행정국은 ‘특례시 법제화’를 위해 100만 이상 4개 市와 국회 법안심사에 단계별·전략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주주의 전당 건립 또한 국·도비 확보 등 조성 기반 마련에 속도를 내겠다고 덧붙였다.
경제일자리국은 수소산업특별시, 첨단함정연구센터 구축, 방산·항공부품 강소기업 발굴 등 미래전략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4년간 국비 8천억 원이 투입되는 창원국가산단 스마트 선도산단을 성공적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복지여성국은 최근 1년간 국·공립어린이집 14개소를 확충했고 저출산에도 불구하고 공보육, 초등학교 돌봄 수요는 점차 증가하는 추세에 있어 ‘국공립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등 공공보육시설’을 계속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환경녹지국은 미세먼지 저감(新6+强4) 대책을 비롯한 ‘환경 보호 정책‘에 폭넓은 민간참여 기반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시민사회와의 거버넌스 구축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문화관광국은 이번 진해군항제 추진 결과(방문객 410만 명)를 설명하고 지구온난화에 따른 벚꽃 조기 개화 등 관련 문제점을 언급하며, 축제기간 조정, 핵심 프로그램 개발 등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어촌뉴딜 300사업, 자족형 복합행정타운 조성, 상수도 유수율 제고사업 등 120여 개에 달하는 시 주요 역점정책이 이날 발표됐다.
허 시장은 “지난 1년간의 시정을 되돌아보는 것은 앞으로의 시정을 잘 이끌어가기 위해 꼭 필요한 시간이다. 하반기에도 경제 살리기 정책 기조를 흔들림 없이 유지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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