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주요 관광지마다 장미꽃 '활쫙'

옥정호에 이어 관촌 사선대 국민관광지에 장미원 조성

ⓒ임실군

전북 임실군 주요 관광지인 옥정호에 이어 사선대 관광지도 만발한 장미꽃이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3일 임실군 시설운영사업소에 따르면 관촌 사선대 국민관광지 조각공원내에 420㎡에 이르는 장미원과 100m에 이르는 장미터널을 만들었다.

이곳에는 일반장미가 아닌 사계장미 500백주를 식재해 기본의 붉은 장미의 틀을 벗어나 다채로운 색과 향기를 뽐내고 있다. 이와 함께 100m에 이르는 장미 터널은 활짝 핀 사계장미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특히 사계장미는 한 번 피고 지는 것이 아니라 5월부터 10월까지 피고 지고를 반복하며 내방하는 방문객에게 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또한 조각공원내에 높이 3m, 길이 20m에 이르는 콘크리트 벽멱에 사 신선과 사 선녀를 배경으로 한 벽화도 조성돼 사선대라는 상징과 함께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운암면 옥정호 순환도로 및 호수공원 일원에도 사랑과 정열의 상징인 붉은 장미가 만개해 관광객들에게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군은 지난 2006년 총 12km구간에 달하는 옥정호순환도로(지방도749호선) 절개지 부분에 1만2,000여본을 식재했다.

또한 지난 2014년도 운암면소재지 이주단지가 조성되면서 지역특화사업으로 호수공원을 조성해 도로사면 1.2km구간에 1,500주를 심었다

심민 군수는 “임실군 주요 관광지 곳곳에 화려한 장미꽃으로 물들며, 지역주민은 물론 관광객을 위한 쾌적하고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광객의 아름다운 추억을 담고 또 찾고 싶은 관광지를 만들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