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생활수준의 향상으로 산악, 하천 등 건물이 없는 지역에서의 레저인구는 증가하는 반면 위치 찾기는 여전히 불편하고 특히 논, 밭 등 건물이 없는 지역에서 범죄, 응급구조 등에 무방비로 노출된다.
국가지점번호는 국토 및 이와 인접한 해양을 격자형으로 일정하게 구획한 지점마다 부여한 번호이며, 주소 표기가 어려운 지역에서 응급상황 발생 시 국가지점번호판을 통해 자신의 위치를 알릴 수 있어 빠른 구조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김제시는 2015년부터 모악산 등산로 일원 등에 국가지점번호판 설치를 시작했고 금년까지 총 149개소를 설치해 도로명이 없는 비거주지역의 위치 체계를 보완하고 있다.
안흥순 민원지적과장은 “시설물이 없으나 주민의 통행이 잦은 지역과 주요 산책길, 등산로 등 도로명이 없는 지역에 국가지점번호판을 지속적으로 설치해 안전사고 발생 시 사고·재난 등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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