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주택이 강원 태백시 황지동 구 KBS태백방송국 부지에 추진하고 있는 임대아파트 건립사업이 이달 중순께 공사가 본격 시작될 전망이다.
3일 ㈜부영주택에 따르면 지난 3월 20일 태백 임대아파트 착공에 나선 부영주택은 부지정리 작업을 거쳐 시공과 관련된 토사반출 협력업체를 선정한 뒤 아파트 기초공사에 본격 착공하게 된다고 밝혔다.
부영주택은 태백시 황지동 구 KBS 태백방송국 일대 3만5799평방미터 부지에 59평방미터형 916세대, 84평방미터형 320세대 등 임대 아파트 1236세대 건립사업 착공계를 지난 3월 29일 태백시에 제출했다.
오는 2021년 3월 19일 완공예정인 부영 임대아파트는 약 24개월의 시공기간을 거쳐 2021년 상반기 중으로 입주 예정이며 태백에서 가장 높은 29층으로 건립된다.
부영주택 관계자는 “태백 부영임대아파트 건축을 위한 준비가 완료된 상태”라며 “기초공사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량의 토사를 운반 및 매립할 업체를 선정해 이달 중순부터 공사를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6년 2월 오투리조트를 매입하면서 태백과 인연을 맺은 부영그룹은 이듬해 4월 133억 원에 태백시 황지동 구 KBS 태백방송국 부지를 매입해 임대아파트 건립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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