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31일부터 형산강체육공원과 포항운하에서 ‘70년 역사 포항, 희망의 불빛을 밝히다’라는 주제로 열린 '포항국제불빛축제'가 그 강렬함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포항시 추산 총 122만 명의 관람객이 찾은 포항불빛축제장는 '연오랑 세오녀' 설화를 바탕으로 한 스토리 라인으로 젊은 층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축제의 장을 펼쳤다.
첫째 날인 5월 31일 헝가리 사고로 개막 퍼포먼스 등을 취소하며 차분한 분위기 속에 시작한 불빛축제는 관람객들이 1.3Km의 거리를 꽉 채운 퍼레이드는 대형 마리오네트 아시아 허브 도시의 가능성을 내보였다.
강렬한 포항국제불빛축제의 킬러콘텐츠는 첫날 '포스코와 함께하는 국제불꽃쇼'에서 캐나다팀과 일본팀이 각 나라의 기운이 담긴 연출로 불꽃의 미학을 선보였다.
2일 차인 1일, 1Km 국내 최대 너비의 연화연출구역의 불꽃쇼 '그랜드 피날레'는 6분간 3만5천발의 연화연출로 관람객에게 불꽃의 아름다움이 어떤 것인지를 선보였다.
한편 2일 마지막 피날레를 남겨둔 포항불빛축제는 기존 7월 말에서 5월로 일정을 변경한 모험에도 축제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은 더욱 더 많아지고 프로그램은 더욱 탄탄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포항시는 이를 지난 15년간 차근히 축제 자체의 브랜드를 쌓아 올린 결과라고 분석하며 형산강체육공원을 새로운 빛과 불꽃의 공연장으로 앞으로 포항국제불빛축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고 자평했다.
포항시 이강덕 시장은 “이번 축제는 포항국제불빛축제의 변화의 시점에 맞춰 현대적인 프로그램과 킬러 콘텐츠의 조화로움을 선보이고자 부단히 애를 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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