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21일 준비사항보고회를 시작으로 연습 1일차인 27일에는 지진발생으로 인한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 중요문화재 파괴에 따른 대책마련 등 범국가적 복합재난사항을 가정해 문제 해결형 도상연습과 토의훈련으로 민·관·군·경 대응역량을 강화했다.
국가위기 대응연습에 이어 연습 2일차에는 국지도발에 따른 최초상황보고회와 함께 ‘방산업체 및 화학물 취급업체 동시다발 테러’를 주제로 을지태극연습의 연습장인 장세용 구미시장과 한화시스템, LG전자를 비롯해 10여개의 유관기관이 참여 한 가운데 심도 있는 토의훈련을 실시했다.
민방위대피소를 전시종합상황실로 전환해 본격적인 비상대비 연습을 추진하였으며, 을지태극 2종사태가 선포되었던 연습 3일차에는 ‘구미시 지하공동구 적 특작부대 침투에 따른 대테러 방호종합훈련’이 시청 앞 일원에서 실제훈련 일환으로 추진됐다.
또한 구미시, 제5837부대, 구미경찰서, 구미소방서 등 10여개 유관기관 100여명의 대규모 인원이 참여한 이날 실제훈련은 작전용 헬기, 배연소방차량을 비롯해 다양한 장비가 동원되어 입체적이면서도 실감나는 훈련모습을 연출하여, 재난에 따른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를 검증하고 실질적인 대응능력을 배양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 받았다.
“참 좋은 변화 행복한 구미! 튼튼한 안보로 뒷받침 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시작된 연습은 공직자 안보체험행사, 안보강연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30일 강평보고회를 마지막으로 최종 마무리됐다.
한편, 강평 보고회를 통해 장세용 구미시장은 “국가비상사태를 극복하기 위한 민․관․군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검증하고, 적으로부터 국지도발 시 초기 대응과 총체적 위기관리능력을 강화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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