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경찰서는 30일 살인미수 혐의로 A(58·남)·B(65·남)·C(60·여)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당시 사고 조사에 나선 경찰은 사고 장소와 피해자 주거지, 이동 경로에 있는 CCTV 100여 개소를 면밀히 분석했다.
CCTV 분석 결과 사고 전 차를 몰고 범행 현장을 답사하는 점과 차를 대기해 있다가 피해자가 나타나자 차를 출발시켜 피해자를 쳐 교통사고를 낸 흔적이 동영상에 찍혔다.
경찰 조사 결과 A와 B 씨는 "살인 의도는 없었다"며 일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C 씨는 범행 현장에는 아예 가지도 않았다며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사고 당시 인근 병원에 후송된 교통사고 피해자 D 씨는 현재까지 의식이 돌아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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