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삼도수군 통제영의 밤을 밝혀라.
오는 6월 7일과 8일 통영의 대표문화재, 국보 세병관을 중심으로 '2019 통영 문화재야행’이 열린다.
‘12가지 보물을 찾아라’ 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문화재 야행은 夜景(밤에 비춰보는 문화재), 夜路(밤에 걷는 거리), 夜史(밤에 듣는 역사 이야기), 夜畵(밤에 보는 그림), 夜說(공연이야기), 夜食(음식이야기), 夜市(진상품 장시이야기), 夜宿(문화재에서의 하룻밤) 등 8夜를 테마로 40개의 다채로운 야간문화 프로그램이 꾸며진다.
통제영 경관조명과 간접조명을 활용하는 야경(夜景)에는 휴대할 수 있는 은하수 등 만들기 체험, LED 어린이 놀이동산, 미디어아트 체험을, 야로(夜路)에서는 12가지 보물찾기, 행사장 내의 통제영투어, 해설과 함께하는 서포루 투어가 진행된다.
야사(夜史)는 다양한 패키지 형태의 조선공방의 생활을 이해하고 갓일, 나전, 소목, 두석, 소반, 대발, 부채, 대장장이, 거북선 용두, 해녀 태왁, 거북선, 종이투구 등 체험을 통해 전통문화를 학습할 수 있다.
야화(夜畵)는 조선시대 전통갑옷과 투구전시, 그림자놀이가, 야설(夜說)은 개막식, 전통무예시연, 야행댄스파티, 어쿠스틱 로망의 밤마실, 무형문화재공연, 퓨전국악공연, 무예시연 및 체험, 그림자 인형극 등 다채로운 볼거리, 체험거리로 풍성하다.
야식(夜食)에는 이상희 요리연구가와 김현정 셰프가 함께 하는 통영만의 독특한 음식문화인 ‘통영 너물밥’을 국악공연을 즐기면서 맛볼 수 있다. 야식 프로그램은 사전예약 해야 한다.
야시(夜市)는 통영시장애인종합복지관 N프리마켓과 함께하는 프리마켓, 통영의 무형문화재, 장인들의 10개의 작품을 판매가격의 절반으로 명장 작품 경매전이 진행되어 그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에 쓰일 예정이다.
통영의 숙박업체와 연계한 야숙(夜宿)에서는 이색적인 공예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통영시 관계자는 “통영문화재야행은 통영시의 풍부한 문화예술과 조선시대 삼도수군통제영의 역사, 유·무형 문화재를 만날 수 있는 소통의 기회이며 통영이 체류형 관광지임을 알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의 특색 있는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재 야간문화 향유 프로그램 통영문화재야행은 올 가을(10월 4일 ~ 5일)에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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