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보고회는 23회 축제의 추진방향과 공간구성계획 등을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황인홍 군수와 무주군의회 유송열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반딧불축제제전위원회 대의원, 반딧불축제 지원단원 을 비롯한 주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먼저 보고자로 나선 신현식 총감독은 “무주반딧불축제가 지난 20년 간 ‘친환경’ 비전을 가지고 대표축제까지 왔다면 새로운 20년은 ‘산골생태’로 글로벌축제 도약을 해야 한다”라며 “제23회 축제는 무주군의 문화생태계와 도시브랜드를 구축하는 축제, 지속가능한 성장이 가능한 축제로 만드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축제비전을 주민과 방문객이 충분히 함께 공유·공감할 수 있도록 축제공간과 콘텐츠, 환경 등을 제작·연출하고 야간 체류형 축제로 시공간을 확장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축제장 전체를 도시 숲 마당(무주읍)과 생태하천마당(남대천), 생태체험마당(예체문화관 일원), 생태 숲 마당(반딧불이 서식지)으로 구성하고 생태거리예술제를 비롯한 반디팜파티, 남대천생태방류체험, 신비탐사 등 공간별 주요 프로그램들을 보고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황인홍 군수는 “우리만 자랑하는 대표축제가 아니라 모두가 인정하는 대표축제로서 내실을 기할 절호의 기회라는 생각으로 같이 고민했으면 좋겠다”라며 “올해는 총감독제가 도입이 되며 기대를 더욱 키우고 있는 만큼 모든 과정과절차, 프로그램 면면이 생태환경축제로 부족함이 없도록, 또 세계적인 으뜸관광 무주의 얼굴로 손색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보자”라고 말했다.
'반디의 꿈, 산골생태도시 무주이야기'를 주제로 하는 제23회 무주반딧불축제는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8일까지 무주군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의 경우 새롭게 시도되는 남대천 수상 주제공연과 생태거리예술제, 반디팜파티, 반디생태체험, 남대천 피서 등 신규 프로그램들에 대해서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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